[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코로나19'로 임업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산림법인, 임산물 재배업체 등 임업인을 대상으로 한 무담보 경영자금을 지원하고 나섰다.
전남도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비가 감소하고, 개학 연기로 인해 급식용 임산물 납품이 중단돼 이중고를 겪고 있는 임업인에게 경영자금을 적기 제공할 계획이다.
전남도 청사 |
임업인 경영자금은 산림경영 및 임산물(목재 포함) 생산·이용·가공·유통 분야 종사 임업인(경영체, 법인 포함)에 대한 단기 산림 경영비로 지원된다.
희망한 입업인은 시군 산림조합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신용조회 등을 거쳐 무담보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개인별 지원 한도액은 최대 2000만원 까지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임업인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연 2.5%의 이자는 전남도 농업정책자금으로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전남도는 상환 시 발생될 임업인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앙부처에 상환기간을 당초 1년거치 1년상환에서 2년거치 2년상환으로 연장해줄 것을 건의했다.
박형호 산림휴양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임산물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은 임업인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현장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며 "임업인 경영비를 조기 지원해 임업경영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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