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영화 '비상선언'의 크랭크인이 연기됐다.
30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비상선언'은 코로나19 여파와 사전 준비 등을 이유로 올 상반기 예정이던 크랭크인을 미뤘다. 정확한 촬영 시기는 미정이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비상선언'에 출연하는 배우 송강호(왼쪽)와 이병헌 [사진=뉴스핌DB 2020.03.30 jjy333jjy@newspim.com |
'비상선언'은 항공 재난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항공용어인 비상선언은 재난 상황에서 기장이 정상적인 운항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언하는 비상사태를 뜻한다.
'공동경비구역 JSA'(2000),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밀정'(2016)을 함께한 송강호와 이병헌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고,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한편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충무로에는 비상이 걸렸다. 앞서 하정우, 주지훈 주연 '피랍' 역시 3월 말 모로코에서 시작할 예정이던 첫 촬영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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