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1분기 삼성전자 '기대 이하'…LG전자·SK하이닉스 '선방' 전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 스마트폰 등 세트 부진…영업익 6조 언저리
LG, 가전 판매 호조·SK, 서버 수요 증가 수혜 예상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올해 1분기를 마감하는 전자업계에선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주요 업체별 온도차가 없지 않은데 삼성전자는 예상보다 더 부진한 결과지를 받아들 것으로 보이고 LG전자와 SK하이닉스는 상대적으로 선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스마트폰 등 세트 부진 여파…영업익 전망치 하락 반전

3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연결기준 2020년 1분기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는 6조3814억 원이다. 이는 1개월 전 예측치보다 3.4% 감소한 수치다.

6개월 전 6조3881억 원, 3개월 전 6조5824억 원에서 지난달 6조6000억 원대까지 꾸준히 상승하다 한 달 새 하락 반전했다.

올 1분기 삼성전자 매출 역시 56조1615억 원으로 한 달 전 전망치 대비 0.8% 줄었다. 3개월 전 57조7250억 원에서 지난달 56조6227억 원으로 1.9% 감소한 데서 다시 쪼그라든 결과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부진은 세트 부문의 수요 악화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판매량 감소가 불가피해졌다.

하나금융투자 통계를 보면 올해 2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잠정치)은 9344만 대로 전월 대비 21%, 전년동월 대비 14% 줄었다. 이 중 삼성전자는 전월 및 전년동월보다 각각 3% 빠진 2048만 대를 팔았다.

이에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을 지난 16일 3억 대에서 2억8500만 대로 하향 조정한 데 이어 다시 2억6000만 대로 내렸다.

대개 메모리반도체 수요처 비중은 스마트폰 34%, 서버 26%, 노트북과 데스크톱 9% 등으로 알려져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와 같은 (스마트폰 출하량) 하향 조정이 하이엔드 모델을 중심으로 이뤄져 마진 둔화에 끼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며 "스마트폰 수요의 영향이 큰 OLED 부문의 영업이익도 연간 3조7000억 원에서 3조3000억 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언급했다.

◆ 가전 판매 호조 '명가' 입증…스마트폰 부진 상쇄 가능

LG전자는 삼성전자보다는 상황이 다소 나아 보인다.

LG전자의 2020년 1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 전망치는 8426억 원으로 1개월 전 컨센서스 8321억 원보다 1.3% 늘었다. 삼성전자와는 반대로 예상치가 6개월 전 9096억 원, 3개월 전 8995억 원에서 지난달까지 계속 줄다가 최근 상승 반전했다.

같은 기간 매출 전망치는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현재 시장 컨센서스는 15조5349억 원이다. 1개월 전의 15조5651억 원 대비 0.2% 축소된 수치다.

LG전자의 상대적인 선방은 양호한 가전 실적에서 나온다. 코로나19 영향이 경쟁사들보다 비교적 적다는 분석이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영향에서 벗어나 선방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H&A(가전)사업부는 코로나 영향으로 인해 위생가전(공기청정기, 청소기) 판매가 호조세고, 신성장 가전과 해외판매 및 렌탈사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TV 부문인 HE사업부는 지난해 하반기 출혈경쟁이 다소 완화됐으며 프리미엄 제품이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에만 1조 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2019년 4분기까지 19분기 연속 적자 상태인 모바일 부문(MC)은 더 이상 내려갈 데가 없어 보이는 게 오히려 위안(?)이 되고 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가 LG전자에게도 직간접적 영향을 미치지만 그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어 보인다"며 "우선 중국 매출 비중이 미미하고, 시장 타격이 큰 스마트폰은 이미 극도로 부진한 수준에 와 있어 추가 부진 우려가 덜하다. 그나마 부정적인 영향도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는 가전과 TV로 상쇄하고 있다"고 봤다.

◆ 세트 부진 타격 상대적으로 적어…서버용 반도체 강세 수혜

SK하이닉스는 이번 1분기 4575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달 전 예측치보다 4.5%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 전망은 6조7722억 원에서 6조7938억 원으로 소폭 나아졌다.

스마트폰, PC 등 세트 제품 수요 둔화에 따른 악영향을 피할 순 없지만,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견조한 것이 실적을 지지해 주는 모양새다. 세트 수요 부진이 반도체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가전사업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삼성전자에 비해 낫다면 나은 상황이다.

DB금융투자는 "코로나19 이슈에도 최근 데이터센터향 수요 회복으로 메모리 업황 반등이 지속되면서 SK하이닉스의 실적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최근 D램, 낸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은 올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일례로 PC 및 서버용 D램의 경우 제품별로 지난 연말 이후 지금까지 대비 적게는 10% 안팎에서부터 많게는 22% 정도까지 값이 올랐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대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앞으로의 서버 출하량 전망도 긍정적이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원격근무, 게임, 이커머스 활동 증가로 인해 데이터센터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강해져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최근 재택근무와 동영상 교육으로 인해 노트북 수요도 증가 추세다"라고 언급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