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어촌을 지원하기 위해 오징어 등 수산물 구입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31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인해 어시장, 수협마트 등 현지 방문객이 현저히 줄어들면서 수산물 소비량도 덩달아 감소해 수산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해해경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업인 경제극복을 위해 수산물을 구입하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2020.03.31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지역 수산업계 활성화에 동참하기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오징어, 임연수어 등 수산물 150박스 상당을 구입했다.
이와 함께 동해해경은 직원 맞춤형 복지비 6600만원 상당을 온나라 상품권으로 구매해 어시장, 전통시장 등에서 소비할 방침이다.
이에앞서 동해해경은 지난 23일 직원들의 소액 성금 모금인 독도사랑회를 통해 500만원 상당의 강원상품권을 구입,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사용하도록 하는 등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 든 시기지만 지역 어업인들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 작지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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