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상복공원 장례식장 10개 접객실에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입식 테이블을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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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상복공원 장례식장 접객실에 설치한 입식테이블[사진=창원시]2020.04.01 |
이는 낮은 탁자와 방석이 익숙했던 생활문화가 좌식 대신 입식으로 변화하는 추세에 따른 것이다.
상복공원 장례식장은 지난 2012년 6월 개장된 후 접객실 10개소 모두 좌식으로 운영돼 노약자 등 조문객이 좌식 탁자에서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 입식 테이블 설치로 인해 불편 해소뿐만 아니라 노약자나 무릎이 안좋으신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관내 소재한 전문 장례식장들도 리모델링을 통해 좌식으로 운영하던 접객실을 입식으로 교체하고 있으며, 좌식·입식 겸용으로 운영하는 장례식장도 늘고 있다.
정시영 복지여성국장은 "나이나 장애에 상관없이 모든 세대가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저렴한 비용, 친절한 서비스, 각종 시설 개선으로 장례문화 선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