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관 도움주는 건축물 확산 목표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산림청이 공공목조 건축물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목조건축서비스 자문단을 발족했다.
청은 세계적인 고층 목조건축 증가와 국내 목조건축 시장 확산 추세에 발맞춰 관련 대학교수·건축가·시공전문가로 구성한 '목조건축서비스 자문단'을 1일 발족했다고 2일 밝혔다.
자문위원의 구성은 건축사·건축구조설계사·전문시공사·대학교수·관계기관 등 총 46명이다.
목조건축서비스 자문단은 공공건축 담당자가 추진하는 목조건축 사업의 기획·발주·디자인·설계·시공·유지관리까지 단계별로 자문단의 전문위원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작년 목조건축대전 수상작 한그린목조관 [사진=산림청] |
청에 따르면 연간 전체 건축의 연면적 5%를 목재로 건축할 경우 목재 사용량은 약 85만㎥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른 경제적인 효과는 약 13조3041억원, 이산화탄소 약 223만4000 CO2톤을 감축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이산화탄소 223만4000 CO2톤의 감축 효과는 휘발유 10억리터를 연소했을 때의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맞먹고 우리나라 휘발유 자동차 83만7000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양과 같은 수준이다.
산림청 임영석 목재산업과장은 "우리나라는 1970년대부터 심고 가꾸어온 나무들이 충분히 성장해 목재로 활용 가능한 시기에 접어들었다"며 "기후변화 대응에 도움이 되고 미관적으로 아름다움이 뛰어난 목조건축의 시대를 열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목조건축서비스 자문단 지원을 받기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산림청 목재산업과(042-481- 4204·4291) 혹은 메일주소 km2324@korea.kr로 문의해야 한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