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코로나19 (COVID-19) 확산으로 인해 일본 전지역에 긴급사태가 선포되는 경우 일본 경제는 2008년 발생한 금융위기의 1.5배에 버금가는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 일본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미야모토 가쓰히로 일본 간사이대 명예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긴급 사태가 일본 열도 전역에 발령되는 경우 2년간 경제적 손실 규모는 약 63조엔(약 717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미야모토 교수는 "긴급 사태가 선언돼 일본 전체가 봉쇄 됐을 때 일본 전체의 경제적 손실은 향후 2년간 63조엔으로 추산된다"면서 "이중 도쿄도(11조3000억엔)와 오사카부(4조4000억엔) 등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일본 경제에 엄청난 타격을 될 것"이라며 "신약 발명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전날 참의원 본회의에서 긴급사태 선언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김은빈 기자 = 지난 29일 일본 도쿄에 때아닌 눈이 내리는 가운데, 마스크를 쓴 한 커플이 사람이 없는 거리를 걷고 있다. 이날은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가 외출 자제를 요청한 뒤 처음 맞이하는 일요일이다. 2020.03.29 kebjun@newspim.com |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