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넥스트아이는 올해 1분기 70억원 이상의 머신비전 검사장비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국내외 다양한 고객사를 통한 장비 수주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넥스트아이 관계자는 "머신비전 검사장비 사업부는 국내외 고객사들과 꾸준한 거래관계를 유지해 매년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다"며 "지난해 고객사의 공정 지연으로 대금 회수가 늦어져 충당금이 발생한 부분은 있지만 사업 진행 상 특별한 이슈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필름 검사기, OLED 검사기 투자 확대 및 고객사의 증설로 다양한 거래처를 통한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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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아이는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비오이), 일본 Nitto Denko(니토 덴코) 등 국내외 100여개 기업에 산업용 머신비전 검사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엑스레이 검사장비 전문 자회사 이노메트리, THz(테라헤르츠) 자동화 검사장비 전문 자회사 마인즈아이와 협업을 확대해 전체 검사장비 사업부의 시너지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노메트리는 글로벌 2차전지 제조사에 엑스레이 검사장비를 공급한다. 전기차를 비롯한 2차전지 시장의 성장으로 장비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마인즈아이는 2016년 국책과제 'THz 이미징을 이용한 인라인 반도체 칩/패키지 검사장비 개발'을 진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세계 최초로 THz파를 이용한 미세결함검사기 및 응용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넥스트아이 및 관계사의 임직원들 164명은 총 640차례의 출장을 통해 중국과 대만, 미국,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 헝가리 등을 방문해 541건의 수주를 받아왔다. 올해는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해 더욱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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