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진주교육지원청은 오는 9일 중·고등학교 3학년의 온라인 개학에 앞서 7일 학교장 화상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허인수 진주교육장이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진주교육지원청] 2020.04.07 |
이날 회의에서는 온라인 개학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 원격 수업시스템 구축 상황과 미구축 학생 지원 방안, 온라인 개학에 따른 교육공동체의 민원과 제안에 대한 주제토론, 교육장 답변, 상호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진주지역 45개 중·고등학교에서는 e-학습터, 위두랑, EBS, 구글클래스룸, 네이버밴드 등 학교상황과 학생들의 여건에 따라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수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학교별로 원격수업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원격수업 운영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교과 및 창의적체험활동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학습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출석 인정에 대한 기준 마련,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 방안, 특수교육대상자에 지원에 대한 의견 교환 등 다양한 정책 제안이 있었다.
특히 온라인 수업이 어려운 학생에 대한 지원 대책으로 학교 보유의 스마트기기를 대여하거나 특별실용 컴퓨터를 학생의 가정에 설치하고 와이파이 공유기를 제공하는 등 각 학교에서는 스마트 기기 부족으로 인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단설유치원과 초등학교 학교장 화상회의는 9일 진행할 예정이다.
허인수 교육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온라인 원격수업에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도록 학교에서 세심하게 챙겨 달라" 며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보기반 구축과, 교육과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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