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해군 1함대사령부는 9일 강원도 동해 최북단에 있는 저도어장 개방에 따라 어민들의 안전한 조업 활동을 위해 해경, 고성군 등과 함께 어로보호 작전에 돌입했다.
해군1함대에 따르면 저도어장은 북방한계선(NLL)과 어로한계선 사이에 있는 어장으로 최상단이 북방한계선(NLL)에서 불과 2㎞여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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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4월부터 12월까지 동해 최북단 저도어장이 개방되는 가운데 9일 해군 1함대 참수리 329호정이 동해 해상에서 어민들의 안전을 위한 현장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해군 1함대 136고속정편대] 2020.04.09 onemoregive@newspim.com |
매년 한시적으로 개방되는 저도어장은 평소 접근이 어려운 만큼 풍부한 어족자원을 지녀 '동해의 금광'이라 불리며 12월 31일까지 개방된다.
개장 첫날 130여척의 어선이 조업을 했으며 1함대는 고속정(PKM) 2척을 저도 인근 해상에 배치해 해경정 및 어업지도선과 함께 현장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136고속편대장 박건우 소령은 "해군 1함대는 동해 수호와 북방한계선(NLL) 사수 임무는 물론, 동해 최북단 어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임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저도어장 개방기간 동안 어민들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지원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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