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 광주시가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해 농협은행 광주시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 광주시와 농협은행 광주시지부가 재난기본소득 지급 업무 협약 체결하고 있다.[사진=경기광주시] 2020.04.09 observer0021@newspim.com |
시에 따르면 협약식에는 신동헌 시장, 김현용 농협은행 광주시지부장 등이 참석해 '광주시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지난 8일 체결한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사회생활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광주시 재난기본소득의 원활한 지급을 위해 상호 협조키로 했으며 코로나19 조기 종식과 주민의 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급대상은 조례안 공포일 전일인 4월 26일 0시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시민으로 15만7000여 세대, 37만5000여 명이다.
지급금액은 1인당 5만 원으로 총 187억 5000여만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급형식은 지역화폐 및 농협은행에서 발행한 정액선불카드로 지급될 예정이다.
선불카드 발행 수수료는 농협은행 광주시지부에서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카드 발급시기 등을 고려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세대별로 지급될 예정이다.
신동헌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자 '광주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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