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서비스 오픈 1개월 만에 건수 12.7배 '껑충'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GS25는 13일부터 650개 점포를 추가해 2000여 점포로 배달 플랫폼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배달서비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GS25의 배달서비스 매출을 살펴본 결과, 배달 건수가 지난달 2일 첫 오픈 후 2주차 대비 최근 5주차의 배달 건수 실적 12.7배, 매출이 10.4배 신장하는 성과를 보였다.
배달 직원이 GS25에서 상품을 받아 점포를 나서고 있다. [사진=GS25] 2020.04.13 nrd8120@newspim.com |
배달이 주로 발생하는 시간대는 밤 8~10시가 35%, 오후 6~8시가 27%로 퇴근 이후 시간대에서 60% 이상의 주문이 몰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주문이 많은 카테고리의 구성비를 살펴보면 1+1, 2+1 등 행사 상품이 24%, 치킨 16%, 프레시푸드 13% 등의 순이었다. 고객에게 알뜰한 쇼핑을 도와주는 상품과 시식대용 및 간식거리 상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배달이 집중되는 퇴근 시간대 서비스 개선을 배달플랫폼 '요기요', 배송전문 '부릉'과 협의를 통해 위치 기반 및 실시간 재고 연동 정밀도를 향상시킨 것도 주효했다.
GS25는 앞으로 고객에게 인기가 높은 행사 상품 수를 늘리는 한편, 배달 전용 프레시푸드 개발, 경쟁사 대비 주문가능 상품 수 확대 등을 진행해 GS25 배달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 밖에도 GS25는 이번 배달서비스 확대 기념행사도 준비했다. 이달 20일부터 재고소진시까지 3만원 이상 주문하는 고객에게 트롤2 할인관람권 3만장과 트롤1 VOD 무료관람권 5만장을 증정한다.
추성필 GS25 마케팅팀 담당자는 "향후에도 GS25는 전문 파트너사와의 제휴 확대와 배달 전용상품 개발로 고객 쇼핑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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