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코로나19로 임시휴장한 지역 내 전통시장을 재개장키로 하고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재개장에 따른 사전 준비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13일 전통시장과, 5일장 재개장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5일장 휴장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점상과 소상공인들을 고려,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는 시점에 맞춰 각 시장상인회의 자율적 결정에 따라 5일장을 재개장키로 의견을 모았다.
포항시가 13일 지역내 시장상인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과 5일장 재개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0.04.13 nulcheon@newspim.com |
이날 회의를 통해 포항시와 시장상인회 등 관계자들은 5일장을 재개장할 경우, 시장 내 상인들의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주기적인 방역 등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 타 지역 상인들 입점을 최대한 제한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시민과 고객들의 우려를 해소키로 했다.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전통시장 5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는 20일 경에 시장상인회의 자율적 결정에 따라 방역과 개인위생수칙을 반드시 준수한 상태에서 재개장하기로 결정했다"며 "포항시는 전통시장에 대한 방역과 전통상권 회복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내 5일장이 있는 읍면지역의 읍면장, 시장상인회장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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