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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0] 개표율 53.7%..민주당 173석 통합당 111석

기사입력 : 2020년04월15일 23:07

최종수정 : 2020년04월15일 23:31

민주당, 121석 걸린 수도권 싹쓸이…통합당 20석 어려울 듯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4·15 총선 개표가 절반 가량 진행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 156석을 포함해 총 173석 가량을 확보했다. 미래통합당은 지역구 92개에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미래한국당 19석을 합쳐 111석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민주당은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 출마한 이개호 후보가 처음으로 당선이 확정된데 이어 종로에 출마한 이낙연 후보가 오후 9시 20분 경 당선 '확실'을 거머쥐었다.

이후 서울에서 홍익표(중구성동갑), 장경태(동대문을), 서영교(중랑갑) 후보 등이 당선 '확실'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21대 총선 경기남부지역

현재 민주당은 서울에서 강남 3구 8석을 제외하고 나머지 41개 지역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통합당은 강남갑을병과 서초갑을 등 5곳에서 1위다. 송파갑을병 지역구는 아직 개표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총 59석이 걸린 경기도에서도 민주당이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50개 가량의 지역구에서 앞서고 있다. 보수 텃밭인 경기 성남분당갑과 을에서 각각 김병관 후보와 김병욱 후보가 통합당 김은혜 후보와 김민수 후보에게 밀리고 있다.

그 외 평택갑과 평택을 동두천연천 안산단원을 남양주병 고양갑 등 6곳에서만 통합당이 앞서고 있고 나머지는 민주당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13석이 걸린 인천의 경우 동구미추홀을에 출마한 무소속 윤상현 후보와 중구강화옹진 배준영 후보를 제외하고 9개 지역구에서 민주당이 앞서고 있다.

민주당은 28석이 걸린 호남에서 1석을 빼고 싹쓸이 기세다. 전북 남원시임실군순창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용호 의원만 살아남았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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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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