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취업 소요기간이 장기화된 청년들의 사회진입을 돕기 위해 140명의 청년들에게 구직활동수당을 지원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청년들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느끼는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달 50만원씩 6개월간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여수시 청사 [사진=여수시] 2020.04.16 yb2580@newspim.com |
지원금은 구직활동에 필요한 교육비, 도서 구입, 시험응시료, 면접 준비 비용 등에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사회진입활동에 필요한 경비(교통비, 식비, 주거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단, 1회차 지원 시 30만원은 여수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신청 자격은 여수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이면서 최종학교를 졸업, 수료, 중퇴한 지 2년이 경과한 자로, 가구소득 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50% 미만(4인가구 기준 712만 4000원)의 구직활동 의지가 있는 미취업 청년이다.
참여 희망자는 다음달 6일까지 전남도 일자리통합정보망(http://job.jeonnam.go.kr)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청 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고, 궁금한 사항은 전남도중소기업진흥원 청년구직활동수당 전담팀(061-288-3881~5)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취업준비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 빠른 사회 진출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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