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17개 시·도 교육청 중 1~2위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코로나19와 관련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예산 조기집행에서 1분기에 모두 279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집행실적을 분석한 결과 조기집행, 건설비, 소비, 투자 각 분야에서 1분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경제살리기 예산 2794억원을 조기 집행했다. 청사 내부 모습. 2020.04.17 goongeen@newspim.com |
조기집행 분야는 1분기 목표액 848억원 대비 91억원을 초과한 939억원을 집행했고, 건설비 분야는 358억원 목표 대비 12억원을 초과한 370억원을 집행했다.
소비 분야는 1243억원 대비 212억원을 초과한 1455억원, 투자 분야는 377억원 대비 23억원 초과한 400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소비분야 1위, 소비·투자 종합 2위에 해당하며, 조기집행·건설비 및 소비·투자의 모든 분야에 거쳐 평균 집행률 및 달성률을 상회하는 수치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맞춤형복지비 및 성과상여금 조기 지급, 신설학교 부지 조기 매입, 선금급과 기성금 및 준공금 등 각종 시설비 신속집행, 각종 물품과 기자재 조기구매 등을 추진했다.
시교육청은 류정섭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교육재정 집행점검단은 지난 1월부터 매주 화요일에 자체 점검회의를 개최해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조기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류 부교육감은 "2분기에도 보다 강도 높게 교육재정 집행점검단을 운영해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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