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공군 제1전투비행단(1전비)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장병 사기 증진에 발 벗고 나섰다.
17일 1전비에 따르면 장기간 휴가와 외출이 제한돼 있는 병사들의 스트레스 경감과 사기 진작을 위해 피자와 치킨을 전 병사에게 제공했다. 이날 제공된 피자, 치킨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상권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모두 인근 지역 업체를 통해 구매했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장병 사기 증진에 발 벗고 나섰다.[사진=공군 1전비] 2020.04.17 ej7648@newspim.com |
1전비는 소비 위축과 함께 판매량이 줄어든 지역 농·어민들과 어려움을 나누고자 16~17일 농수산물 공동구매도 추진했다. 광주·전북지역 농어촌에서 생산된 딸기, 미나리, 장어 등 7종이 담긴 식자재 400여 상자를 구매해 장병들에게 질 좋은 식사를 제공하게 됐다.
공동구매에 참여한 1전비 기지방호작전과 박성훈 중위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도 돕고 좋은 식자재를 얻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대 차원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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