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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전문가-중소·중견기업 1:1 매칭…'표준화 지원 매치업 사업'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4월19일 11:00

최종수정 : 2020년04월19일 11:00

국표원, 은퇴 전문가 대상 20명 공개 모집
27일까지 신청…우수 개발기술 맞춤형 지원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중소·중견기업이 개발한 우수 기술을 선제적으로 국제표준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정부가 국제표준 전문가를 기업과 일대일로 짝지어 주는 '표준화 지원 매치업(Match Up) 사업'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표준화 지원 매치업 사업을 담당할 은퇴 전문가 20명을 공개 모집해 '국제표준 컨설턴트'로 위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국제표준 컨설턴트는 국제표준화 활동 경험을 보유한 은퇴 전문가 가운데 선발한다. 지원 신청은 20일부터 27일까지 한국표준협회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충북 음성에 위치한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 2020.02.04 jsh@newspim.com

응모 자격은 ▲학계·연구소·기업 등에서 표준화 활동을 수행한 은퇴한 전문가 ▲ISO·IEC 등 국제표준화기구 의장·간사·컨비너·프로젝트 리더 활동 전문가 ▲국제 표준화 회의에 5년 이상 활동(10회 이상 참가)한 전문가 등이다.

표준화 지원 매치업 사업은 지난해 수립한 '4차 산업혁명 시대 국제표준화 선점 전략'의 일환으로 중소·중견기업의 국제표준화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국내 기업이 우수한 기술을 개발하고도 표준화 전문 인력과 경험 부족으로 국제적 기술로 성장하지 못하는 상황을 해소하고 우수 개발기술의 국제표준화에 필요한 사항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4차 산업 10대 혁신성장 분야인 ▲자율·전기차 ▲수소 등 에너지 ▲지능형로봇 ▲스마트제조 ▲바이오·헬스 ▲드론·해양구조물 ▲스마트시티·홈 ▲비메모리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팜의 우수기술을 개발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하고 국제표준 컨설턴트와 연결시켜 국제표준으로 제안하는 전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기술은행(NTB)에 등록된 중소·중견 기업의 우수 기술'과 '우수기술 연구센터(ATC)에서 보유한 핵심기술'의 국제표준화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국제표준 컨설턴트가 보유한 풍부한 표준화 경험과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중소·중견기업이 활용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국제표준화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매치업 사업 지원대상 기업도 올해 20여개 기업에서 시작해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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