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올해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위한 전주형 사회주택 공급사업을 청년예술인을 대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주형 사회주택은 민간 소유의 토지나 건물을 매입하거나 공공 부지를 사업시행자에게 20년까지 임대한 후 건물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해 주거 취약계층에 시세의 80% 이하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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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전경[사진=뉴스핌 DB] 2020.04.20 lbs0964@newspim.com |
청년예술인을 위한 사회주택은 서학동 예술마을 인근의 다가구주택 18가구로, 안정적인 주거생활은 물론 예술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는 단독주거형과 공동주거형으로 나눠 공급된다.
이러한 사회주택은 서학동 예술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구 내에 위치해 있는 만큼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공동체 활동을 위한 주택 내에 별도의 커뮤니티 공간과 옥상 놀이터도 들어선다.
시는 매입 대상 다가구주택에 대해 공유재산심의회 심의를 거친 뒤 오는 5월까지 감정 평가가격으로 매입하고, 향후 사업시행자인 한국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이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입주자를 모집,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전주시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동완산동 청년 쉐어하우스 5가구 △팔복동 계층통합형 주택 10가구 △중화산동 여성안심 사회주택 15가구 △효자동 청년 주택 17가구 △삼천동 계층혼합형 주택3가구 등 총 50가구에 사회주택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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