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강서구서 각 1명씩 나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20일 서울시 마포구와 강서구에서 각각 1명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와 확진자가 626명으로 늘어났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6시 확진자 수는 626명으로 집계돼 오전 10시 대비 2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 3월 25일 오후 인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3.25 mironj19@newspim.com |
이에 전날 신규 확진자 0명으로 나타난 기록은 하루 만에 깨졌다.
마포구에 따르면 미국에서 입국한 마포구 동교동 거주 20대 남성 A씨는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관내 23번째 확진자가 됐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2시 10분 미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택시를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했다. 이어 다음날인 19일 오전 1시 59분쯤 도보로 미니스톱 홍대입구역점을 방문했고 오후 1시 30분쯤 마포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는 이날 오전 9시 확진 판정을 받아 오후 1시 30분경 서울적십자병원으로 이송됐다.
구는 A씨가 자가격리 기간 중 편의점을 방문해 자가격리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폐쇄회로(CC)TV 확인 등을 통해 위반 확인 시 고발할 방침이다.
또 강서구에 따르면 가양1동 소재 자녀 집에서 머무르던 80대 남성 B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관내 26번째 확진자로 등록됐다.
B씨는 부산 해운대구에 거주하던 중 자녀의 집을 방문해 머무르다 지난 19일 오후 3시 서울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후 이날 오전 9시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구는 역학조사 후 B씨에 대한 추가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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