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에 '경남 4곳' 선정

기사입력 : 2020년04월21일 10:30

최종수정 : 2020년04월21일 10:30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야간관광 100선'에 경남지역 관광지 4곳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야간관광 100선'은 침체된 관광산업의 회복을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신규 핵심 사업으로, '야간관광 매력도, 접근성, 치안·안전 및 지역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한다.

통영밤바다야경투어[사진=경남도] 2020.04.21 news2349@newspim.com

선정된 경남의 관광지는 △창원시의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통영시 '통영밤바다 야경투어' △사천시 '삼천포대교' △하동군 '섬진강 평사리 달마중' 등 총 4곳이다.

창원의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의 포로들이 건설한 콰이강의 다리와 모양이 유사하고, 마산합포구 구복리와 저도를 잇는 연륙교로 발아래 바다가 훤히 비쳐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라 불린다.

낮에는 13m 아래의 바다를 바라보는 아찔한 체험과 밤에는 투명유리에서 연출되는 다채로운 경관조명으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통영밤바다 야경투어'는 해상관광택시(23인승)를 타고 도남항에서 출발해 강구안, 충무교를 지나 통영대교를 기점으로 다시 도남항으로 회항하는 코스로 항해사의 해설과 아름다운 음악을 배경으로 50분간 통영의 밤바다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통영대교의 5색 조명을 배경으로 포토존을 마련해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로맨틱한 프로그램 등을 구성하고 있어, 주말에는 예약인원이 가득 찰 정도로 통영의 인기투어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사천의 '삼천포대교'는 사천시 대방동과 남해군 창선면을 연결하는 연륙교로 한려해상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사천 8경 중 1경으로 꼽힌다.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이 연출돼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매년 6월말부터 9월말 사이 매주 토요일 저녁에는 삼천포대교공원 수상무대 일원에서 '토요상설무대 프로프즈'가 개최돼 △오페라 갈라쇼 △락페스티벌 △EDM판타지 △마당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오는 8~9월이면 아름다운 조명을 밝힌 사천바다케이블카를 타고 형형색색 밤바다를 수놓은 삼천포대교 야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동 '섬진강 평사리 달마중'은 겨울 혹한기를 제외한 매월 보름날에 진행되는 슬로시티 하동의 인기 야간투어 프로그램으로, 소설 '토지'의 무대인 악양면 평사리 섬진강변 백사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또 △달빛산책 △다함께 손잡고 강강술래 △소원 배 띄우기 △시낭송 △미니 음악회 △베토벤의 '월광소나타' 감상 프로그램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도는 이번 '야간 관광지 100선에 경남 4곳 선정'을 계기로 야간시간대 관광객 유치가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증가시켜, 코로나19 안정 후 침체된 도내 숙박업, 음식업 등 관광 관련업계의 소비를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명현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에는 이번에 선정된 4곳 외에도 많은 관광 자원이 있다. 이를 잘 활용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코로나19 안정 이후 '체류하며 힐링하는 관광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코로나 상황에서 비대면 관광방식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며 도민 스트레스 해소와 지역상권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여행(승차여행) 13선'을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