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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유럽 신규확진 여전히 2만명대...스페인 일일 사망 한달만에 최저

기사입력 : 2020년04월24일 20:30

최종수정 : 2020년04월24일 20:32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유럽의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여전히 매일 2만명 넘게 발생하고 있지만, 스페인 등에서 사망자 증가세는 점차 완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 현지시간 24일 오전 기준으로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영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3만1156명으로 하루 만에 2만1394명 늘었다. 사망자는 11만1152명으로 하루 동안 2929명 증가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발표한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영국 코로나19 확산 분포도 [자료=ECDC 홈페이지 캡처]

국가별로 누적 확진자는 스페인이 21만9764명(스페인 보건부 발표)으로 하루 동안 6740명 늘며 여전히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

각국의 통계를 ECDC보다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4일 오후 7시 31분 현재 스페인의 뒤를 이어 이탈리아가 18만9973명, 프랑스가 15만9467명, 독일이 15만3215명, 영국이 13만9246명으로 각각 하루 동안 2646명, 2332명, 2486명, 4607명 증가했다.

이 외 벨기에(4만4293명), 네덜란드(3만5921명), 스위스(2만8677명), 포르투갈(2만2353명), 아일랜드(1만7607명), 스웨덴(1만6755명), 오스트리아(1만5071명) 등은 하루 수백명씩 추가되고 있다.

사망자는 이탈리아가 2만5085명으로 하루 새 464명 늘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고, 스페인(2만2524명, 스페인 보건부 발표), 프랑스(2만1856명), 영국(1만8738명)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이날 스페인 일일 사망자는 367명으로 1개월 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프랑스와 영국의 일일 사망자는 각각 516명, 638명을 기록했다.

이 외 벨기에(6679명), 독일(5575명), 네덜란드(4177명), 스웨덴(2021명), 스위스(1551명), 포르투갈(820명), 아일랜드(794명), 루마니아(552명), 오스트리아(522명), 폴란드(463명), 덴마크(394명), 헝가리(250명), 체코(213명), 노르웨이(194명), 핀란드(172명), 그리스(127명) 등에서도 연일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고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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