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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잘 키워 성과 나누는 '존경받는 기업인' 찾습니다

기사입력 : 2020년04월26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4월26일 12:00

중소벤처기업부, 내달 20일까지 신청받아
정부정책 참여시 가산점·성과금 지원시 법인세 감면 등 혜택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치과용 재료와 봉합사 생산업체인 메타바이오메드의 오석송 대표이사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됐다. '즐겁게 일하는 조직문화와 이익분배 3분법 실천'이라는 경영철학에 근거해서 경영성과를 근로자와 공유하RH 헬스장 운영 등 쾌적한 근무환경을 만들었다는 이유에서다. 

오석송 대표는 더 나아가 지난해 선정된 존경받는 기업인중 상당수가 매출감소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회사를 더욱 더 키웠다. 지난해 매출액 593억원으로 전년(525억원)보다 68억원 증가했다. 2018년 1억8000만원 영업적자에서 지난해 57억으로 흑자전환하는 성과를 올렸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처럼 경영성과를 근로자와 공유하면서도 꾸준히 기업을 키우는 '존경받는 기업인' 선정작업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을 잘 키워 성과를 공유하는 '존경받는 기업인'을 내달 20일까지 추천받는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0.04.25 pya8401@newspim.com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되려면 ▲근로자와 경영성과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인력 채용 및 육성 등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매출 등 꾸준한 성장 등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탈세는 물론 성폭행 등 범법행위에 연루되지 않아야한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6명이 선정됐다.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되면 정부지원정책에 참여할 경우 우대를 받는다. 60여개의 각종 지원사업 참여하면 일자리평가 20점 등 가산점을 받는다. 병역특례업체 선정시 가점도 얻는다. 또한 경영성과급 지급시 10%를 법인세에서 감면해준다. 총급여 7천만원 미만 근로자는 경영성과급 소득세의 50%를 감면받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메일(bsmss@kosmes.or.kr) 또는 우편신청할 수 있다. 공공기관·협회·개인 등은 내달 15일까지 추천할 수 있다. 추천받은 기업인은 내달 20일까지 신청서 등 관련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서면·현장 평가와 발표평가 등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국민심사단을 모집해서 국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중소기업인을 발굴한다는 입장이다.

김대희 중소기업정책관은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경영철학을 실천하는 기업인이야 말로 중소기업의 롤 모델"이라며 "존경받는 기업인을 적극 홍보하여 성과공유 및 상생협력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라고 밝혔다.
 

pya84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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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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