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5일(현지시간)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2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업을 재개한 미국 조지아주의 한 미용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4.26 mj72284@newspim.com |
이날 동부시간 오후 4시 15분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는 92만6442명, 사망자는 5만3184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심각한 뉴욕주의 코로나 사망자는 이날 437명을 기록해 전날 422명보다 다소 증가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뉴욕주에서만 1만6599명을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뉴욕에서 코로나로 입원한 환자 수는 약 1100명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일부 지역에서는 경제활동이 재개됐다. 조지아주와 알래스카주, 오클라호마주는 경제활동을 일부 다시 시작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볼루시아 카운티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해안 주립공원을 개방하기로 했다.
미국은 경제활동 재개를 원하는 주민들과 그렇지 않은 주민들로 분열되고 있다. 미국 곳곳에서는 경제활동 재개를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언론들은 의료 및 보건 전문가들을 인용해 섣부른 경제개방이 대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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