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향후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중대본) 회의시 필요할 경우 경제단체장 대표들도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단체장 간담회'에서 홍 부총리는 "우리 경제 극복시까지 경제단체장들과의 소통기회를 더 자주 갖을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정부가 코로나 피해 극복을 위해 내놓은 여러 패키지 대책 설명·실행 점검과 함께 오는 29일 경제중대본 출범을 앞두고 현장 목소리와 추가대책 수요를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남기(가운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단체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4.27 204mkh@newspim.com |
이 자리에는 홍 부총리를 비롯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금융안정 대책 신속 지원 ▲유통·고용·환경 기업규제 일시 완화 ▲수출품 물류 지원 ▲휴업 지원 ▲내수 활성화 추진 등을 건의·제언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관계부처간 논의후 수용 가능한 것은 향후 대책 마련시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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