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동해시법인택시협의회는 지난 27일 '생명사랑택시' 사업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생명사랑택시는 택시기사들이 승객과의 대화내용 또는 특정한 목적지를 통해 자살징후를 보이는 사람을 발견할 경우 동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 및 의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동해=뉴스핌] 동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동해시법인택시협의회 간 업무협약.[사진=동해시청]2020.04.29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협약을 통해 센터는 동해시법인택시협의회 소속 택시기사 190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지킴이 교육을 실시하고 생명사랑택시를 통해 의뢰 및 연계된 대상자들에게 우울선별검사와 심층상담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명사랑택시로 지정된 차량은 정신건강 안내 리플릿이 상시 비치되고 택시기사는 생명사랑 택시 명함을 갖게 된다.
박종태 보건소장은 "생명사랑택시는 손님에게 용기와 희망의 말을 전하여 살아갈 힘을 나눠 주는 행복 전파자로 지역사회 생명사랑실천 분위기 확산에 도움을 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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