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강진군이 29일 해남군과 관광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강진군과 해남군 간 연계 공모사업 추진과 문화유적지 탐방 프로그램 공동기획 및 운영, 수학여행단 공동유치 등 활발한 관광 마케팅을 펼치기 위해 추진됐다.
명현관 해남군수(왼쪽)와 이승옥 강진군수가 관광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강진군] 2020.04.29 kt3369@newspim |
문체부의 2020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을 공동기획하면서 지자체 간 행정구획의 한계와 비효율성을 극복하고 광역단위 연계사업을 통해 상생의 지역발전 모델을 구축해 나가는 것도 목적이다.
강진과 해남의 대표적 인물인 다산 정약용과 고산 윤선도를 기반으로 문화정신사적 연계성을 통한 다양한 체류형 패키지 관광사업을 펼칠 수 있어 기대감이 높다.
강진만 생태공원과 해남 고천암 철새도래지, 전라병영성과 전라우수영, 영랑생가와 땅끝순례문학관 등 서로 연계할 수 있는 지역 특화자원이 풍부하고 장거리 남도 여행을 통해 2개 군을 함께 여행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꼽힌다.
군은 이번 협약이후 실무적인 관광상품 운영 논의와 함께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 공동개최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해남군과 광역단위 연계사업 추진을 통해 관광산업 및 균형발전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연계 마케팅과 공동 홍보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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