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코로나19'로 매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을 위해 비대면 판로 확대에 나섰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온라인 판매확대를 위해 최근 우체국 쇼핑몰에 '전남 사회적경제기업 전용관'을 개설해 54개 업체 251개 제품을 입점시켰으며, 신규 입점 기업을 계속 발굴중이다.
전남도 청사 [사진=뉴스핌DB] 2020.05.04 yb2580@newspim.com |
현재까지 6000여 건의 판매를 통해 72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우체국 쇼핑몰 전용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판매 촉진을 위해 오는 15일까지 15~30% 할인쿠폰을 증정하고 있으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메시지 광고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또한 전남사회적기업 온라인 쇼핑몰 '녹색나눔'도 제품 할인과 택배비 지원,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 제품 매출 증대에 발벗고 나섰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쿠팡을 비롯 네이버쇼핑, 11번가, 지마켓 등 유명 오픈마켓 판로확대를 위해 입점과 홍보를 지원 중이다.
이밖에 오프라인 비대면 판매를 위해 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둘째·넷째주 금요일에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사전주문 받아 배송해주는 '비대면 금요장터'도 펼치고 있다.
최근 한국전력거래소와 한국 농어촌공사, 한전, 한전KDN, 한전KPS 등이 참여했으며, 나주 혁신도시 등 공공기관의 동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염성열 전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러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더 많은 온·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토록 지원하겠다"며 "더불어 공공기관들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상생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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