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조성렬 "北 평양 주변 새 미사일 지원시설, ICBM 아닌 공항 방어용"

기사입력 : 2020년05월06일 10:36

최종수정 : 2020년05월06일 10:36

美 매체 "ICBM 수용 가능" 주장에 반박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이 평양 순안국제공항 인근 '신리'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를 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시설의 완공을 앞두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이를 정면 반박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은 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ICBM까지 (운용할 수 있을지는) 더 많은 조사나 평가가 필요하다"며 "순안비행장을 확장했기 때문에 이 부분을 방어할 수 있는 미사일 기지, 미사일 부대들은 배치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담을 넘어' 사이트 캡쳐]

조 위원은 그러면서 "북한에는 항공반항공 부대가 있다. 어떤 공항이라든지 주요시설을 지키기 위해서 미사일부대가 만들어진 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며 "다만 이런 부분들이 'ICBM을 쏘기위한 것'이라고 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주요한 지역에 주로 유도탄 부대들, 미사일 부대들이 배치돼 다른 공격이 들어왔을 때 대응한다"며 "(이번 시설은) 미사일 지원부대 (시설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미국의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5일(현지시간) '신리 탄도미사일 지원시설'이라는 글을 통해 북한 신리에 ICBM을 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완공 단계에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는 평양 북서쪽으로 약 17㎞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고 지난 2016년 중반부터 지어지기 시작했다"며 ▲차량 이동 통로로 연결된 3개의 대형 건물 ▲대규모 지하시설 ▲위성에 포착되지 않게 가려놓은 철로 터미널 ▲주택단지 등으로 시설이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매체는 해당 시설 중 천장 고도가 높은 건물이 "ICBM인 '화성 15형'과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을 수용할 만큼 충분히 크다"며 "탄도미사일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