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도는 포스트(Post)-코로나 대책의 일환으로 지역업체와 주민이 다 함께 참여하는 '충북형 뉴딜사업'으로 '우리마을 뉴딜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그동안 세차례에 걸친 경제회복 조치는 긴급재난생활비 지원과 특정계층에 대한 지원인 반면 이번 4단계 조치는 지역생활 현장에서 소비와 경제활동을 재개시키고 지역 곳곳에서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뉴딜사업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
[청주=뉴스핌]이시종 충북지사가 6일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통해 충북혈 뉴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사진=충북도] 2020.05.06 syp2035@newspim.com |
우선 '우리마을 뉴딜사업'에 총 706억원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를 지역주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우리마을 뉴딜사업'은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동별(시지역) 마을별(읍면지역)로 마을 특색에 맞는 소규모 숙원사업들을 대거 해결하는 사업이다.
실례로 마을안길 포장, 하수도・배수로 정비, 체육공원, 마을주차장, 꽃길 조성, 마을회관, 농기계창고 정비 등 주민이 원하는 소규모 지역개발사업을 주민회의에서 자율 결정하여 시행하는 사업을 말한다.
시 단위 지역은 전체 51개 동별로 2억원 이하, 군 단위 지역은 전체 3024개 행정리별로 2000만원 이하 소규모 사업비를 정액으로 지원한다.
이로써 마을 고용창출・지역경제 활성화・주민숙원사업 해결 이외에 주민자치(민주주의)의 실현이라는 1석 4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사업시행 후 주민참여도·일자리 창출 여부·사업효과 등을 평가하고 우수마을로 선정되면 다음 년도에 추가 인센티브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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