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전시문화기업 시공테크가 약 30만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와 의료용품을 카자흐스탄에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시공테크는 지난 4일 2000건 PCR 테스트, 2500개 R-Guard3000 보호복, 2만개 검체채취용키트 등 의료 용품 기증식을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에서 진행했다.
박기석 시공테크 회장은 지난달 사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긴급회의에서 카자흐스탄에 의료용품 기부를 결정했다. 박 회장은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특별한 관계에 있는 나라이며, 이런 어려운 때일수록 함께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카자흐스탄은 국민 중 약 10만 명이 고려인인 만큼 한국과 문화적으로 매우 가까운 나라이며, 현재 중앙아시아에서 한국과 가장 많은 교역을 하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면서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인 경제 협력이 이루어질 중요한 파트너 국가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공테크는 한국 전시문화기업으로는 최초로 지난 2013년 카자흐스탄에 진출해 카자흐스탄 국립박물관을 시작으로 2017 아스타나엑스포 주제관, 공동관 등 주요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전시문화기업 시공테크가 약 30만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와 의료용품을 카자흐스탄에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자료제공=시공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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