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정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가속화 위해 제도 개선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5월08일 10:00

최종수정 : 2020년05월08일 10: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개발 가속화를 위해 지원책으로 혈장 채혈 조건을 완화하고 생물안전시설 활용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이하 범정부 지원단)은 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의 가속화를 위해 2건의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왼쪽부터),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 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0.04.24 pangbin@newspim.com

이날 회의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공동단장), 관계부처 차관 및 국내 치료제‧백신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우선적으로 혈장치료제 개발의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혈장치료제를 신속하게 개발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이 다량 필요하다. 하지만, 현행 의료법에서 채혈행위는 의료기관만가능한 것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는 의료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GC녹십자 등 혈장치료제 개발 기업들은 연구용 혈장 채혈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보건복지부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연구용으로 혈장을 채취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적극적으로 해석하면서, 혈장채혈 장비가 부족한 의료기관에는 성분채혈기 임대를 통해 혈장채혈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추가적으로 치료용 혈장 채취에 관한 세부 절차를 담은 '혈장 치료제 개발을 위한 코로나19 완치자 혈장 채취지침'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혈장 채취 표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의 치료제‧백신개발 촉진을 위해 생물안전시설의 민간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후보물질의 효능평가는 생물안전3등급시설(BL3)을 필요로 하는데 기업이 자체적으로 시설을 구축하기는 어렵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공공기관 BL3 시설을 개방해 활용도를 높인다.

기존에는 생명공학연구원에서 자체조사를 통해 시설이용을 지원했지만, 이를 확대해 질병관리본부가 홈페이지에 BL3 운영기관 목록을 게시하고 민간(산‧학‧연)의 연구시설 이용 수요를 검토 후 BL3 운영기관과의 연계를 지원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생물안전관리 담당자 및 연구부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생물안전연구시설 민간지원팀'을 구성해 수요 접수‧우선순위 검토 및 안전관리 등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치료제‧백신을 국내 자체적으로 신속하게 개발하는데 산‧학‧연‧병의 역량을 결집하고, 해외 개발 제품이나 원료, 필수 방역물품 등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것"이라며 "관계부처가 기업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규제개선부터 연구개발(R&D) 자금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보고된 국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현황에 따르면, 치료제는 기존 약물의 적응증 확대(약물재창출) 연구 7종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빠르면 연내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백신은 후보물질 3종이 연내 임상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