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 청주시가 6조 7000억 원 규모의 경제유발효과가 예상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지로 8일 최종 선정됨에 따라 도내 각계 각층의 환영 논평이 잇따르고 있다.
과기부가 방사광가속기 구축 입지로 청주 오창으로 확정하자 8일 충북도청에 모인 관계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이주현 기자] 2020.05.08 cosmosjh88@naver.com |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식 발표를 확인한 뒤 "대학과 연구기관의 기초과학 육성은 물론 모든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보고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실무 준비에 만전을 기해준 도와 시, 군 공무원 모두에게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20여년 전 오송 바이오밸리와 오창 IT산업단지를 계획했던 선견지명을 이어받아 앞으로 100년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청주가 앞장서 견인할 수 있는 획기적 단초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국민의당 충북도당 등 여야 정치권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입을 모았다.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도 성명을 통해 청주 오창이 객관적인 평가 기준에 따른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충북도교육청도 서한을 통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정책들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들어서는 청주 오창 후기리 주민들도 마을에 유치 환영을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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