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한국거래소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하나로(HANARO) 글로벌럭셔리S&P(합성)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S&P의 글로벌 럭셔리 지수(Global Luxury Index)를 기초지수로 삼는 ETF 상품이다. 총 보수는 0.5%, 신탁원본액은 80억원, 1좌당 가격은 1만원이다. 다양한 국가의 주식 편입 등으로 인해 직접 운용이 어려운 측면이 있어 합성복제 방식으로 운용된다.
[자료=한국거래소 제공] |
거래소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선진국 시장에 상장된 고부가가치 창출 기업(럭셔리기업)에 투자하는 ETF를 상장함으로써 글로벌 럭셔리 기업에 대한 투자자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외파생상품(스왑)을 통한 운용 시 발생하는 비용에 따라 기초지수 성과와 ETF 운용성과 간의 괴리(추적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또 합성 ETF 특성, 환위험 노출 등 고유 상품구조에 대한 투자자의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관계자는 "거래 상대방과의 장외파생상품 계약을 통한 합성 ETF로서 합성거래 상대방에게 장외파생상품 비용을 지급한다"며 "별도의 환헤지를 실행하지 않아 기초지수 변화 이외에 환율 변동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납부자산구성 내역을 CHECK 단말기,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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