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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통합당 차기 원내수석부대표에 김성원·이양수 하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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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이종배와 호흡 관건…대야협상 이끌어야
소장파 모임 주도한 김성원·이양수 유력한 듯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 이종배 신임 정책위의장을 선출한 미래통합당의 다음 과제로 원내수석부대표 인선이 꼽힌다.

원내수석부대표는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과의 호흡이 관건이다. 특히 21대 총선 참패로 개헌 저지선을 가까스로 확보한 통합당 입장으로서는 여야 간 대야 협상을 이끌어내야 할 인물이 필요다는 지적이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김성원 의원(왼쪽)과 이양수 의원. [사진=뉴스핌DB] 2020.05.11 taehun02@newspim.com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인 김영진 의원을 선임했다. 김 원내대표는 수석원내대표의 추가 선임을 통해 복수 원내수석부대표 체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통합당의 원내수석부대표 후보로 재선 이상 의원들이 언급된다. 주 원내대표(대구 수성갑)와 이종배 정책위의장(충북 충주시)이 영남, 충청권이기 때문에 수도권에서 나와야 한다는 입장도 나오는 상황이다.

21대 국회에 입성하는 통합당 초선 당선인은 1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아직 원내수석부대표 후보로 얘기나온 분은 없지만 영남, 충청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나와야 한다"면서 "수도권 재선인 김성원, 이양수 의원 등이 유력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에서 유력한 원내수석부대표 후보로 꼽히는 인물은 김성원 의원(경기 동두천·연천)과 이양수 의원(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이다.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도 후보로 분류된다.

김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당 대변인을 맡는 등 여야간 소통에 주력해왔다. 특히 4·15 총선에서 궤멸급 참패를 당한 통합당 내에서 40~50대, 상대적으로 젊은 초·재선 의원들이 되는 '소장파' 모임을 주도하기도 했다.

정가에 따르면 통합당 개혁 모임은 김성원 의원과 이양수 의원이 좌장을 맡는다. 이와 함께 초선 의원들 30여명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21대 총선에서 지역구 84석에 그친 통합당 당선인 중 초선은 41명, 재선은 19명이다. 무려 71.4%에 달한다.

김 의원은 소장파 모임의 의견을 당 지도부에 전달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혁신과 인적쇄신이라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통합당으로서 당의 젊은 의원들을 이끄는 김 의원이 차기 원내수석부대표로 적절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의원과 함께 소장파 좌장을 맡은 이 의원 역시 원내수석부대표 후보로 꼽힌다. 그는 최근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재선 의원들이 주도하긴 하지만 자리를 마련하는 등 간사역할만 할 뿐 '좌장'이 없는 수평적 모임이 될 것"이라며 "개혁을 논의하자는 뜻으로 모인 자리이기에 이런 형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수도권으로 제한해서 안 된다는 의견도 나온다. 통합당 중진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역을 가리지 않고 원내교섭, 협상을 잘 할 수 있는 분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재선 의원은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호흡을 잘 맞추고 실무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분을 정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경북(TK) 재선 의원 역시 "(원내수석부대표를) 하고 싶은 사람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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