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의 재발을 막기위해 노동자들과 만난다.
[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29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소재 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재명 경기도자사가 만나고 있다. 2020.04.29 observer0021@newspim.com |
12일 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에서 민주노총, 한국노총, 시민단체 및 전문가들과 함께 광역지방정부의 건설·산업현장 산업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의논한다.
지난달 29일 경기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신축현장에서 완공을 2개월 앞두고 대형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인명피해를 입었다.
이 화재로 지상 4층, 지하 2층, 전체 면적 1만1043㎡ 규모의 물류창고가 불에 타 건물 내에서 작업중이던 9개 업체 근로자 78명 중 38명이 숨졌고 10명은 다쳤다.
이 지사는 이에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고는 안전관리지침을 무시한 채 공사를 진행하다 난 사고로 보인다"라며 일정 규모나 시기에 상주 감시원을 파견해 공사현장을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이를 일자리 사업으로 연계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 지사는 당시 "안전지킴이 업무는 안전시설이나 공사준비 점검 등을 망라하는 일이 될 것"이라며 "건축허가 조건 중 하나로, 허가 관청이나 경기도가 파견한 안전지킴이의 공사현장 입회나 조사에 응하는 것을 넣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듯이 노동자와 이런한 의견 논의가 오고 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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