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세무관련 자료 확보 차원"...LS "정확한 내용 파악 중"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S그룹 계열사 LS니꼬동제련이 갑작스레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으면서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서울북부지검은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 있는 LS니꼬동제련을 압수수색했다.
LS니꼬동제련은 비철금속소재 기업으로 전기동, 금, 은, 황산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영업으로 하고 있으며 온산에 동제련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LS가 50.1%, 일본계 회사인 JKJS가 49.9% 투자한 외국인 투자법인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국세청이 고발한 사안과 관련한 것으로 검찰은 구체적 혐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검찰은 이날 세무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LS와 LS니꼬동제련 간 내부거래와 관련해 회계상 문제가 포착됐을 것이란 추측을 내놓기도 한다.
이에 대해 LS그룹 관계자는 "검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은 맞다"면서도 "어떤 사안에 대한 것인지는 알지 못한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