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프란치스코 교황이 코로나19(COVID-19) 사태가 전세계 간호사들의 헌신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경의를 표했다.
로이터 통신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12일(현지시간)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아 발표한 메세지를 통해 "의료계 종사자들, 특히 간호사들이 직업의식과 자기희생, 책임감,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심지어 자신의 건강을 해쳐가면서 바이러스 감염자들을 돕는 모습을 매일 목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교황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계기로 세계가 건강권을 수호하는 간호사의 핵심적인 역할을 재발견했다며 그들은 더 인정 받아야 하며, 노동 조건 역시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이유로, 나는 세계 각국 지도자들에게 인간의 존엄 차원에서 만인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강화하고 더 많은 간호사를 고용하는 등 의료에 적극적으로 투자해달라고 요청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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