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인 ․ 임차인 상생으로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
[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그동안 휴관하고 있던 직영 시설의 운영을 방역지침에 맞춰 순차적으로 정상화 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4월 21일부터 팔마경기장, 국가정원경기장, 조곡구장, 상사구장등 실외체육시설을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개방한 순천시는 정부방역 지침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는 시점인 지난 6일부터 뿌리깊은박물관, 기독교박물관, 야생차체험관,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등에서 운영되는 실내 시설을 순차적으로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순천시청 전경 [사진=순천시] 2020.05.13 wh7112@newspim.com |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용당,동부,남부등 3개 노인복지관은 11일부터 이용인원을 제한하는등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마을경로당 676개소에 대해서도 외부인 방문과 별도 프로그램운영은 금지하고 회원들만 사용하도록 했다.
다만 시에서는 청소년 이용시설인 청소년수련원, 문화의집, 수련관, 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등에 대해서는 각급학교의 정상화시까지 개관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실내공간으로 운영되는 시립도서관 7개소는 11일부터 도서대출, 열람실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그림책도서관은 시설개선공사로 인해 19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실내 체육시설인 문화건강센터내 수영장과 헬스장, 올림픽 기념관 수영장과 배드민턴장은 5월말까지 휴관을 이어갈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듯했으나 예상치 못한 서울 이태원발 확산으로 공공시설의 선별적 개방이 이뤄지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며 "시민들도 시설 이용시 관리자의 통제와 정부가 권하고 있는 방역지침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