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도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기 위한 '2020 권역별 비정규직 동아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청 입구 2019.11.13 jungwoo@newspim.com |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권역별 비정규직 동아리 지원사업은 도내 직종·분야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권익 보장 차원에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해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고 연대의식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
사업은 남동권, 남서권, 북부권 3개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 내 시군에서 활동 중이거나 앞으로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비정규직 동아리를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남동권은 수원, 성남, 용인, 안성, 이천, 여주, 광주, 하남, 양평 9개 시군, 남서권은 김포, 부천, 광명, 시흥, 안산, 과천, 안양, 군포, 의왕, 화성, 오산, 평택 12개 시군, 북부권은 고양, 파주, 의정부, 양주, 동두천, 연천, 파주, 남양주, 구리, 가평 10개 시군이 해당된다.
도는 사업에 선정되면, 동아리 운영, 문화행사 개최 등에 필요한 사업비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전문가 지원단을 구성해 보다 실질적인 활동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남동권의 경우에는 올해부터 뮤지컬 동아리 신설을 지원, 비정규직 노동자의 애환을 담은 뮤지컬을 제작·공연하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나리오 작업, 노래 및 안무연습, 연말공연까지 전 과정에 전문가들이 함께한다.
각 권역별로는 공모 후 심사를 거쳐 남동권은 8여 개 동아리, 남서권은 16여 개 동아리, 북부권은 8여 개 동아리를 선정해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남동권은 수원시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 남서권은 노동자동아리 지원사업단, 북부권역은 파주비정규직지원센터로 각각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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