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3건 화상면접 통해 242명 채용 예정
모의면접·취업지도 등도 비접촉방식 진행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고용충격이 본격화 되면서 가장 크게 타격을 받은 청년층에게 양질이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취업 화상면접 주간이 실시된다. 이 기간동안 7개국 61개사가 참여해 673건의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4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2020 해외취업 화상면접 주간(Online Job Fair Week 2020)'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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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시가 화상면접 구인구직의날 운영에 구직자들이 화상면접을 하고 있다.[사진=하남시]2020.04.27 observer0021@newspim.com |
그동안 글로벌일자리대전을 대면 방식으로 개최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국가 간 이동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행사 전반을 비접촉 방식으로 전환해 실시하는것이다.
화상면접 주간에는 일본·뉴질랜드·캐나다 등 7개국, 61개사가 참여한다. 해외기업의 채용 희망 인원은 총 242명이다. 일본이 50개사로 가장 큰 비중(82%)을 차지하고 북미 5개사, 오세아니아 4개사, 독일·중국 각 1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업종별로 보면 IT·정보업(31%), 제조업(21%), 전문 서비스업(13%), 도·소매업(12%) 순이다.
화상면접이 실제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사전에 구직 신청을 받은 후 1차 서류 전형 합격자와 구인기업 간 일대일 화상면접을 진행한다. 인사담당자는 현지에서, 구직자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KOTRA 화상상담장 또는 구직자 자택에서 673건의 화상면접을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화상면접 뿐만 아니라 해외취업 모의면접, 취업지도(멘토링), 해외취업 전략설명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비접촉방식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5월 14·21·22일 3일간 해외취업 선배(멘토)가 화상면접자에게 근무환경·생활·면접요령 등 해외취업 상담을 제공한다.
장근섭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취업에 난관도 많고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적어진 상황에서 청년들이 이번 화상면접 주간을 통해 해외취업 기회와 생생한 정보를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