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국내 멀티플렉스에서도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11일부터 신청이 이뤄진 이번 재난지원금은 거주지 시·도(17개 광역단체)에서 운영되는 모든 영화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거주지와 같은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서울 영등포구 거주 관객은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재난지원금으로 영화를 볼 수 있다. 반면 경기도에 거주하는 관객이 CGV용산아이파크몰을 이용할 경우 재난지원금으로 결제되지 않는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세종시 종촌동 세종CGV를 찾아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한 뒤 철저한 방역 태세 유지를 위한 업계 협조를 요청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
결제는 오프라인으로만 가능하다. 현장에서는 티켓 구입을 비롯해 매점 물품 구매, 영화관 내 임대 매장에서 모두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지만, 온라인 예매시에는 재난지원금 사용이 불가하다. 무비머니(영화관람권) 구입 역시 되지 않는다.
또한 현재까지는 대다수 극장에서 재난지원금 등록을 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만 받는다. 지역사랑 상품권과 선불카드를 사용 가능한 일부 지자체는 각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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