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서 항체 형성…긍정적 결과"

기사입력 : 2020년05월19일 01:59

최종수정 : 2020년05월19일 01:59

43일 차 코로나19 회복 환자 수준 항체 형성 확인
조만간 600명 대상 2상 임상 시작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Moderna)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기 임상시험에서 참가자 전원에게 항체가 형성되는 긍정적 결과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이날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후보 mRNA-1273의 1상 임상시험에서 45명의 참가자 전원에게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15명으로 이뤄진 3개 그룹 참가자를 대상으로 25μg(마이크로그램, 100만 분의 1g)과 100μg, 250μg의 mRNA-1273을 28일 간격으로 두 차례 투여했다.

모더나는 시험 개시 후 43일 차에 25μg의 후보 백신이 투여된 그룹에서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자연 회복된 환자 수준으로 항체가 형성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100μg이 투여된 그룹의 항체는 코로나19 회복 환자의 것을 크게 상회했다. 250μg이 투여된 그룹의 2번째 투여 이후 데이터는 제공되지 않았다.

모더나.[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5.19 mj72284@newspim.com

이번 시험에서는 최소 8명의 참가자에서 중화항체(neutralizing antibodies)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인체에 침입한 바이러스를 무력화 하는 중화항체 형성 여부를 감염 예방에 있어 중요하게 본다.

스테파니 밴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이번 데이터는 mRNA-1273이 인체에서 코로나19를 막을 수 있다는 높은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WSJ은 앞으로 진행될 시험에서 모더나의 백신의 안전성이 확인된다면 이르면 올가을 긴급 사용 준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미 식품의약국(FDA)은 모더나에 2상 임상시험을 허가해 조만간 600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이 개시될 예정이다.

모더나의 주가는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48분 현재 전날보다 24.44% 급등한 82.99달러에 거래됐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