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독·프 코로나19 기금 조성 제안에 유로화 급등‥달러 하락

기사입력 : 2020년05월19일 06:14

최종수정 : 2020년05월20일 05: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유로화가 18일(현지시간) 미 달러화와 스위스 프랑화에 대해 급등했다. 독일과 프랑스가 유럽 경제 회복을 위해 유럽연합(EU)에 5000억유로(5456억5000만달러) 규모의 공동 회생기금 조성을 요청했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1.0916달러로 유로화가 미 달러 대비 0.90% 상승했다. 스위스 프랑에 대해서는 1% 상승, 2개월 최고치로 올랐다.

독일과 프랑스는 EU 집행위원회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시장에서 차입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중요한 진전'이라고 밝힌 양국의 제안은 유로존 공동 채무를 둘러싼 교착상태를 끝내고 광범위한 EU 협정의 청사진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다.

모넥스유럽의 사이먼 하비 외환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메르켈과 마크롱의 발언은 단지 지불 불능을 지연시키는 대출과는 달리 보조금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을 보호하려는 조치들로 EU에서 공동 채권 발행이 진전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방안들이 현시점에서는 제안에 불과하지만, 유로화는 이날 약세를 보였던 달러화에 반등할 수 있는 청신호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6개 바스켓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0.78% 하락한 99.62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이날 유가가 급등하면서 상품 관련 통화 강세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가운데 경제 활동 재개에 따른 원유 수요 회복 기대와 주요 산유국들의 꾸준한 감산에 힘입어 2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노르웨이 크로네화 대비 1.97% 하락했고 캐나다 달러에 1.04% 하락했다.

악시코프의 스티븐 이네스 수석 전략가는 "유가가 급등하면 원유에 민감한 주요 통화에 대해 미 달러화를 매도할 수 있는 선택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전날 미국 CBS 방송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통화 부양책을 확대하고 달러를 더 공급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인 것도 이날 위험 자산 강세 분위기를 더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2194달러로 파운드화가 달러화 대비 0.76% 상승했고, 달러/엔 환율은 107.31엔으로 엔화가 달러화 대비 0.23% 하락했다. 

유로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5.19 mj72284@newspim.com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