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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복합단지 조성...설계공모 당선작 공개

기사입력 : 2020년05월25일 14:19

최종수정 : 2020년05월25일 14:19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일명 '금싸라기 땅'으로 불리는 성동구치소 부지에 들어설 신혼희망타운의 설계안이 결정됐다. 서울 송파구 한복판에 들어설 이번 신혼희망타운은 서울지하철 3·5호선 오금역과 경찰병원, 도보권 초·중·고등학교를 품고 있어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25일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송파구 가락동 성동구치소 부지에 들어설 신혼희망타운의 설계공모 결과, 디에이그룹 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성동구치소 부지에 들어설 신혼희망타운 설계공모에서 당선된 설계안 [제공=서울시]

이번 당선작은 '창작문화 발전소'와 '경계없는 거리(Borderless Street)'를 기본개념으로 제시했다. 담장으로 이분화됐던 주거유형을 하나의 도시로 결합하고, 사람과 장소 중심의 미래지향적인 공동주택을 건설해서 예술·문화·창작이 결합된 느슨한 경계의 가로중심 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한다.

서울시와 SH는 올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마친 뒤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이번 신혼희망타운은 성동구치소 부지 8만4432㎡ 중 2만1054.8㎡에 들어선다. 2개 블록에 총 700가구를 짓는다.

성동구치소 부지에는 신혼희망타운을 포함해 총 1300가구의 공공·민간 주거단지와 복합 비즈니스·창업 공간, 인근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청소년 시설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이 중 공동주택 용지(2만6773㎡)의 경우 민간에 매각해 분양주택 600가구를 건립할 계획을 세우고, 현재 부지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오금역과 인접한 업무시설 용지(9263㎡)는 복합 비즈니스·창업 공간으로 만들질 예정이다.

공공기여시설 용지(1만8992㎡)는 아직 구체적인 사용방안이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구체적인 조성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지난 1977년 지어진 뒤 주로 미결수가 수용됐던 성동구치소는 구치소가 문정법조단지로 이전한 2017년까지 법무부 소유였다. 이후 법무부와 SH공사가 재산교환을 하면서 2018년 3월 소유권이 SH공사로 넘어왔다. 지어질 당시 송파구가 성동구에서 분리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성동구치소로 명명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성동구치소 시설물이 주변과 단절된 모습이었다"면서도 "하지만 앞으로는 지역이 이웃과 공유하는 주민소통 공간이자 활력이 넘치는 지역, 주거·경제가 활성화되는 지역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신혼희망타운 공동주택 설계공모는 서울시와 SH가 공동으로 공모위원회 구성, 지침 마련에 나선 뒤 처음으로 공모한 사례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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