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주민제안 공모사업 등 각종 공동체 활동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파주시청 전경. [사진=파주시] 2020.05.25. lkh@newspim.com |
경기도 매칭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읍면동별 신청을 받아 경기도 및 파주시 마을공동체 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주민제안 공동체 활동으로 문산 이주민모임 다모아놀자의 '다가치 살기 프로젝트' 등 13개 사업과 공동체 공간조성 분야에 탄현면 '마을살리기 생각발전소' 등 2개 사업 등이다.
또 아동돌봄 공동체 조성사업에는 파주읍 '도담작은도서관 리모델링' 등 2개 사업이 추진된다.
청년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 운정2동 '내가 트는 마을 영화관 운영팀' 등 2개 사업과 마을 내 3개 단체 이상이 연합해 마을자치 실현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마을자치 공동체 지원사업에는 조리읍 '봉일천 근대문화거리축제' 등 3개 사업에 지원된다.
시는 총 22개 사업에 3억3700만원을 올해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 이들 단체에 보조금을 교부했다.
지원단체는 지난해 대비 8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도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이들 단체는 그동안 파주시가 마을살리기팀 및 마을공동체팀 등을 신설해 적극 지원한 결과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든 경기가 어려운 지금 마을공동체 사업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마을공동체가 활성화 되고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공동체 회원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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