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27일 오전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2차 등교수업이 개시된 가운데 학교에 처음 등교한 울진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들이 자신의 이름이 적힌 명찰을 받아 목에 걸고 약간은 상기된 표정으로 교실로 들어서고 있다. 이날 학교 측은 보건교사와 교사들을 교정과 교실 입구에 배치해 처음 등교하는 저학년생들을 반갑게 맞으며, 발열측정 등 만일의 사태에 꼼꼼하게 대처했다. 아이를 처음 등교시킨 1학년 새내기들의 부모들은 아이가 교실에 입실할 때까지 약간은 불안한 표정으로 교정을 지키다가 발길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등교한 울진초등학교 1,2학년생은 각각 98명과 99명 등 197명이다. 울진지역의 이날 등교한 초등학교 1,2학년생은 분교 포함, 13개교의 619명이다.울진교육청과 각 학교는 등교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발열 등 이상증세를 꼼꼼하게 관찰해 유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2020.05.27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