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오는 7월부터 스마트 기기와 앱 기반의 모바일 헬스 케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이를 위해 내달 19일까지 100여 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모바일 앱과 연동하는 스마트 밴드 [사진=신안군] 2020.05.27 kks1212@newspim.com |
27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참여 대상자는 신안군에 주소를 두거나 직장을 둔 만 19세 이상 성인이다.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중 건강위험요인 1개 이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관련 질환을 진단받거나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은 제외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모바일 앱과 연동한 스마트 밴드(활동량계)와 체성분계를 지급하고 전담 운영 팀이 모니터링을 통해 24주간 건강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신경자 신안군보건소 건강증진담당은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평소 건강관리를 위한 시간을 내기 어려웠던 분들과 특히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 등을 실천하고 있는 요즘의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이라며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신안군민의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만성질환 전단계의 건강위험요인을 가진 성인을 대상으로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지도사 등 전담 운영팀이 모바일 앱을 활용한 건강, 영양과 식생활, 운동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일대일 비대면 전문상담 서비스, 건강정보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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