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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시장 일제히 반등..."금 외에 추가 투자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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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금속·농산물 가격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수요 반등 기대감 작용한 듯
전문가들 "변동성 여전...섣부른 예단 금물" 조언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폭락했던 글로벌 금융시장이 예상보다 빨리 안정세를 되찾은 가운데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도 반등에 성공한 모양새다.

글로벌 경기 변동에 민감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관련 상품 역시 가파른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원자재별로 추가 상승 여력을 살펴본 뒤 투자에 나서는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고 입을 모았다.

골드바 [출처=블룸버그]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코로나19 대규모 확산과 함께 원자재 시장에서는 주식시장과 마찬가지로 대규모 폭락장이 전개됐다. 글로벌 경기의 바로미터인 국제유가를 비롯해 에너지, 금속, 농산물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연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심지어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마저 단기 하락하는 등 부침을 거듭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진정을 위한 각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 및 통화 완화정책이 잇따르면서 원자재 시장도 4월 이후 빠르게 정상화됐다. 경기 위축에 따른 수요 충격 가능성이 제기되며 가격을 끌어내렸지만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의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단기 반등 및 가격 지지력 회복을 이끌어 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한때 마이너스(-)까지 떨어졌던 국제유가는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배럴당 30달러선까지 뛰어올랐다. 구리, 니켈 등 주요 금속 가격도 강한 반등이 전개됐고 금, 은과 같은 귀금속과 철광석, 아연, 천연고무, 주석 등 주요 워자재 가격도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4월부터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이 반등하기 시작하면서 원자재 시장에서도 구리와 니켈 등 경기 민감 원자재가 수익률 상위권에 진입했다"며 "주요국 봉쇄 완화 및 코로나19 진정 기대, 대규모 경기부양 등에 힘입어 비철금속 가격 회복세도 상대적으로 두드러지는 편"이라고 진단했다.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원자재 관련 파생상품 또한 기운을 차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은선물(H)'과 '삼성 레버리지 은 선물 상장지수증권(ETN)(H)'은 지난 3월 저점 대비 나란히 50% 가량 급등했다. '삼성 레버리지  구리 선물 ETN(H)'는 연중 저점 4755원보다 43.6% 오른 6830원, 'KODEX 구리선물(H)'도 연중 저점 3870원보다 18% 오른 4590원(27일 종가 기준)까지 상승했다.

가격 급등락과 순자산가치(NAV)와의 괴리율로 원금손실 우려까지 불거진 원유 상장지수증권(ETN)·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면 금, 은, 구리 등 대부분 원자재 파생상품이 저점 대비 두자릿수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

주요 원자재 지표 가격 추이 [자료=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 하나금융투자]

다만 현재와 같은 상승 추세가 이어질지 여부는 미지수다. 변동성이 큰 시장인 만큼 글로벌 경기 변화에 따라 재차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전문가들 역시 경기에 민감한 원자재 특성상 향후 방향성을 섣불리 예단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의 빠른 회복세는 고무적이지만 여전히 회복이 더딘 자산도 존재한다"며 "최근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원자재 시장을 새로운 투자처로 인식하고 있으나, 전례 없는 변동성은 주식의 위험도를 넘어선다"고 지적했다.

김광래 삼성선물 연구원도 "주요국들이 경제활동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에도 세계보건기구(WHO)가 2차 확산을 우려하고, 주요국 정부도 재확산시 재차 봉쇄 조치를 언급하는 등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라며 "여기에 미국과 중국의 갈등도 금융시장의 새로운 불확실성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기 전까지는 개별 원자재 대신 금에 대한 비중 확대가 유효한 전략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 리스크는 여전히 높은 국면에 위치하고 있다"며 "바이러스의 경우 2차 확산 우려 등 예견할 수 없는 측면에 많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당분간 금이 매력적인 투자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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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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