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강민석 靑 대변인, 재산 24억원 신고…부인과 함께 잠원동아파트 2채 보유

기사입력 : 2020년05월29일 09:22

최종수정 : 2020년05월29일 09:47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한정우 춘추관장 3억원
'보유재산 1위' 51억원...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지난 2월 임명된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4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2월 임용됐거나 퇴직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62명의 재산 등록사항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강 대변인은 부인과 공동 소유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아파트(10억4000만원)를 신고했다. 배우자 단독 명의의 또 다른 잠원동 아파트(5억2400만원)도 신고 대상에 포함됐다. 실거주 목적 외 아파트를 더 가진 '다주택자'인 셈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청와대 전경. yooksa@newspim.com

앞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해 12월 청와대 참모진에게 수도권 내 다주택 보유 시 1채만 남기고 모두 매각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불과 2개월 뒤 임명한 대변인이 본인과 부인 명의로 강남권 아파트 2채를 보유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노 실장의 주의는 유명무실하게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강 대변인은 배우자 명의로 경남 합천, 경북 경주, 부산 등 토지(1억4700만원)도 상당수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은 배우자 명의로 2012년식 제너시스(1500만원) 1대를 소유했다.

아울러 강 대변인은 본인 5800만원, 배우자 3억1100만원, 장남과 차남 600만원 등 모두 3억7700만원의 예금을 신고했다.

김미경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도 18억8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 공동 명의의 서울 서초구 우면동 아파트(8억9000만원)와 부모님 공동명의 서울 은평구 아파트(6억3000만원) 등이었다. 예금 액수는 본인 2억5000만원, 배우자 2억4000만원과 가족을 포함해 5억7000만원이었다.

한정우 춘추관장은 3억3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한 관장 명의의 서울 양천구 신정동 아파트(2억4800만원)와 배우자 공동명의 서울 구로구 빌라(7800만원) 등이 전부였다. 이 중 빌라는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금은 본인 1억1000만원, 가족 등 총 1억2000만원을 보유했다.

지난 3월 임용된 이남구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배우자 공동 명의로 서울 서초구 잠원동아파트(11억4400만원), 본인 명의로 강남구 압구정 아파트 임차권(5억6000만원)을 보유했다.

또한 배우자 명의로 서대문 창천동 신촌의 한 상가(1억6000만원), 차남 명의로 강북구 미아동의 한 다가구주택 임차권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번 공개 대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았던 인물은 일명 '돈봉투 만찬' 사건으로 면직됐다 소송 끝에 복직한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이다. 그는 51억78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그는 지난 2월 17일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보직을 받았지만 며칠 뒤 사표를 내고 현재 수리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퇴직자 중에는 이공주 전 청와대 과학기술 보좌관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그는 총 42억8700만원을 신고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